화요일, 8월 25, 2009

(2009.08.25) 나만

나랑 친한 친구 놈 네명이 모두 여자 친구가 생겨 버렸다.

나만 이제 여자 친구가 없다.

 

나에게 친구놈이 너두 사랑을 하라고 충고해주는데

나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.

 

나보다 더 외로움을 많이 탔던 놈이였는데 좀 있으면 100일 이라고 했다.

나한테 인사 시켜 준다고 했다.

 

나랑 축하해주던 친구들에게 거의 동시에 여자친구들에게 전화가 왔다.

나는 전화기로 레진횽 블로그를 구경했다.

 

나에게 미안하다며 한 친구는 여자친구네 집으로 갔고

나에게 100일 되는 친구는 너무 행복하다며 술을 더 달라고 했다.

 

나는 마지막 세병째 소주를 따르고 계산을 하고 집으로 왔다.

나는 서른 한살이다...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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